+ CEO 컬럼

동우상 대표는 ICT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의 아이디어, 기술 혁신사업화 전문가이다.
2012년부터, 매년 1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 컨설팅 및 지원사업 PM, 30억원 이상의 투자/정부지원사업유치 컨설팅 실적을 갖고 있다.

동우상 대표는 AVING NEWS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네이버 블로그 “동우상의 e성공학 스쿨”을 통하여 많은 스타트업과 소통하고 있다.


[동우상의 What to make] 48억원 후원모금중! Fidget Cube – 사소한 기대를 구현하다!

동우상의 What to make
작성자
WinnersLab
작성일
2016-09-24 17:27



얼핏봐서 주사위인줄 알았다. 그래서 홍보 동영상을 보니, 일상에서 항상 손이 심심하던 이들을 위한,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장난감임을 알 수 있었다. 한때 볼펜을 수도 없이 돌려본 추억이 있어서 이 상품의 니즈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놀라운 실적이 아닐 수 없다. 한국시간으로 9월 22일 아침 기준으로 480만 달러의 후원금, 117천여명의 베이커! 여기에 아직도 28일이나 마감이 남았기 때문에 1,000만 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 얼마전 베이글의 스마트줄자가 15억원의 후원금 모금에 성공했다. 나름 예상되었고, 충분한 이유를 느껴진다. 하지만 이 큐브의 대박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증후군) 환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을까? 실제 댓글을 보면 그러한 자녀를 둔 부모들이 올린 댓글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 증상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려준 것이 아닐까? 둘째, 신선했다. 그 동안의 비슷비슷한 상품들과 달랐다. 특히, 이런 게 필요한 줄 생각도 못했던 이들에게 신선함을 불러일으켰고, 구매력을 자극했다. 셋째, 가격이 저렴하다. 19달러면 살 수 있다. 넷째, 배송이 금년 12월부터 가능하다. 다른 킥스타터 등록 상품들에 비하면 빠른 편이다. <인사이트> 발명가, 스타트업들이라면 대부분 실생활의 니즈에 주목한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이들이 너무 많다는 점이 문제이며 실제로 킥스타터에도 비슷비슷한 것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분실예방을 위한 각종 블루투스를 활용한 액세서리들, 스마트폰을 위한 충전/보조배터리, 여행용 가방 등… 대안은 무엇일까? ‘니즈를 넘어 사람들의 희망,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다. – 배고픈 사람들의 니즈는 먹고 싶다는 것, 배부르고 싶다는 것 – 배고픈 사람들의 희망, 기대는 그러면서도 살은 덜찌고 싶고, 똥배는 안나오고 싶다는 것 이럴 경우, 어떤 쪽에 돈을 더 쓰려할까? 실제 어떤 쪽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나? 맥도널드에서는 점심세트가 2천원이라고 수시로 광고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에게 먹는 것은, 배를 채우는 것은 중요한 니즈가 아니다. 그러나, 개인트레이닝 받고, 다이어트하는데 수십만원은 아끼지 않는다. 스타트업이라면, 신사업을 찾는 기업이라면… 우리는 어디에 주목해야할까? 배고프다는 본능적인 니즈를 넘어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구에 더 돈을 쓰려한다는 점에 주목하자! 생리적인 니즈보다 감성적인 니즈에 더 돈을 쓰려한다는 점에 주목하자! 쉽지 않지만, 이런 니즈를 해결해 준다면 제 2의 Fidget Cube 신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What to make’ 는 늘 다루고 싶은 주제였다. 매년 100여건 이상의 스타트업, 신사업 컨설팅을 하다보면 결국, ‘무엇을 만드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맛없는 음식점이 홍보만으로 성공할 수 있겠는가? 한창 뜨고 있는 백종원도 유명세보다는 가성비 높은 맛으로 성공한 것 아닌가? 자신이 잘 하는 분야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트랜드,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더 나아가 생산비의 하락, 크라우드 펀딩의 활성화로 그 어느때보다 사업하기 좋은 시절이 왔다. 이로인해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의 수많은 인재와도 경쟁해야한다. 이 칼럼을 통해, 성공을 바라는 분들에게 성공확률은 높여주고, 시행착오는 줄여줄 수 있길 바란다. 또한 킥스터타, 인디고고 등 크라우드펀딩 를 통해 성공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문의를 바란다. 미력하나마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를 찾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