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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앱 개발에서 캐릭터 라이센싱의 장∙단점

BM/기획
작성자
WinnersLab
작성일
2017-03-28 17:19
질문
유아들을 위한 앱을 만들려고 합니다. ‘뽀로로’와 같은 유명 캐릭터를 라이센싱하여 사업하는 것이 과연 성공 가능성이 있을까요?

답변
캐릭터 라이센싱은 캐릭터 인지도가 높아 앱 출시 후 초기 홍보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매출이 발생할 때마다 항상 라이센싱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많은 개발자분들이 캐릭터 라이센싱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시는데 그리 겁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국내 캐릭터 업체들은 자사의 캐릭터를 활용한 앱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에 상당히 우호적입니다.

앱이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크고 자체 개발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제안사가 실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어떤 식으로든지 같이 일하려고 합니다. TV 애니메이션 방송이 시즌으로 이루어지는 데, 방송되지 않는 공백 기간에 인지도를 유지하는데 앱 만큼 좋은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일부 유명 캐릭터는 TV 방송 보다는 앱을 통하여 더 높은 인지도를 쌓기도 하였습니다.

캐릭터 라이선스 비용은 대부분 RS(Revenue Share)방식을 택합니다. 판매된 것만큼 서로 정한 비율만큼 나누어 가지는데요. 구글 플레이 마켓 수수료를 제한 금액에서 나누어 가집니다.

RS 비율은 기본 5:5에서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개발의 난이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앱 종류별로 RS가 다르기도 합니다.

RS 협상시 캐릭터 업체쪽에서는 그간 경험을 통해 앱 개발비용이 상당하다는 점과 캐릭터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업체가 있으면 자사의 이익을 상당 부분 양보할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유의하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혹 MG(Minimum Gurantee)를 요구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MG는 판매 전 최소한의 금액을 먼저 보장해 달라는 것인데 작게는 몇 백에서 크게는 몇 천만원까지 요구합니다. 일부 유명 일본 캐릭터 업체들이 MG를 요구합니다만, 아직까지 국내 업체들은 요구한 것을 보지는 못했고 설령 그렇게 요구하는 업체가 있으면 진행 안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쨌거나 캐릭터 라이센싱앱은 비용은 큰 반면 수익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제 나름대로 충고를 드리자면,

첫째, 무료 캐릭터앱과 유료 앱을 동시에 개발하여 유저를 확보해야 합니다.
둘째, 지속적으로 시리즈 앱을 개발해야 합니다.
셋째, 개발비용을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통상 앱당 3천만원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 앱은 이미 앱스토어에 많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컨텐츠에 캐릭터 이름만 붙이려고만 한다면 노출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개발하실 때, 캐릭터는 이름과 아이콘만 이용하신다고 생각하시면서 개발하십시요.

여러 캐릭터 앱 중 가장 유명한 사례 앱은 디즈니사의 “Where is my water?”입니다. 자꾸 사용해 보면서 캐릭터와 합치되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도출했는지 추론 해 보십시요.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