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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진출하려고 합니다.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할까요?

마케팅/홍보
작성자
WinnersLab
작성일
2017-03-28 17:54
질문
가깝고 ARPU도 높은 일본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들을 신경써야 할까요?

답변
일본은 저도 관심이 많은 시장입니다.

가장 가깝지만 절대 비슷하지 않은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시장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국민적 속성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1. 남에게 절대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2. 좋은 컨텐츠는 돈을 주고 산다.

3. 쓸 수 있는데 굳이 바꾸지 않는다.

4. 굳이 욕하지 않는다. 그냥 가지 않으면 된다.

5. 영어를 못한다. (배우지 않았다)

좋은 콘텐츠는 돈을 주고 사는 마인드 뿐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앱의 퀄리티에 자신이 있다면 당연히 도전해 보아야 하는

시장입니다. 다만, 위의 특징에서 볼 수 있듯이 쓸 수 있는데 굳이 바꾸지 않는 속성

때문에 디바이스의 교체가 생각보다 느리고, 이러한 문화로 인해 저사양 폰에서도 잘

구동될 수 있는 앱이어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 반응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그래야 스펙이 높지 않은 폰

에서도 유저가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래픽도 복잡

한 것보다는 귀여운 스타일의 앱들이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는 검증되지

는 않았지만 일본 관련자들이 하는 이야기도 참고할 만 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너무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게임이나 앱을 하

면서까지 머리를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복잡한 그래픽을 싫어한다.”


또,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한다는 것은 본인이 피해를 받는 것을 싫어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따라서 자신을 불편하게 하고, 실망시키는 것들에 대해서는 그냥 외면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내의 일본어가 어색하거나, 어플리케이션 플레이

중 버그가 발생한다면 유저들이 순식간에 어플리케이션을 외면해 버릴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하는 과정에서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버그가 발견되면, 좋은 성적을 유지하던

앱도 순식간에 다운로드 수가 멈추어 버리는 경우도 목격을 했고, 이후에는 이전의

흐름을 다시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웹상에서도 저사양의 컴퓨터에서 웹이 구현이 잘 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가 이미지

보다는 텍스트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국가이므로, 이러한 문화의 영향으로 아이콘

에서도 이미지 위에 굳이 텍스트로 앱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케팅에 있어서는 워낙 정확한 것을 좋아하는 나라인지라 각종 광고툴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잘 발달되어 있고, 한국에 비해 CPI 등을 통해 순위를 만들었을 때에도

진성 유저의 유입이 어느 정도는 따라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물가가 비싸고 어플리케이션 유저가 기본적으로 많기 때문에 마케팅의 비용이

타 국가에 비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은 있습니다.


간단히 종합해 보면 일본에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때에는

1.완성도 2. 그래픽 3. 편리함(복잡하지 않은) 4. 반응속도 5. 언어

적인 부분들을 신경써 준비한 후 마케팅을 진행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